영 김(Young Kim, 한국명 김영옥) 의원은 대한민국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 괌으로 이주했다. 이후 하와이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정치 경력은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에드 로이스의 보좌관으로 시작하여 21년간 활동하며 한미 관계, 북한 인권 문제 등에 주력했다.
2014년에는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에 당선되어 2016년까지 재직했고, 2018년 미국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였으나 아쉽게 낙선, 2020년 재도전하여 캘리포니아 제39선거구에서 당선되었다. 이후 2022년 선거구 재획정에 따라 제40 선거구에서 재선에 성공하였으며, 2024년에도 같은 선거구에서 3선에 성공했다.
의정 활동 중에는 하원 외교위원회 인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한미 동맹 강화, 북한 인권 문제, 한인 이산가족 상봉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북한인권법 재승인 법안을 발의하며 북한의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해 노력하였으나, 해당 법안은 2024년 의회에서 통과되지 못했다. (연합뉴스)
영 김 의원은 미국 내에서 한인 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한미 관계 발전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Voa Korea)
영 김 의원, ‘북한인권법 재승인’ 무산에 “크게 실망 … 계속 싸울 것”
미국 의회에서 북한인권법 재승인이 무산된 데 대해 법안을 주도한 영 김 하원의원은 실망과 유감의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법안 공동 발의자인 아미 베라 의원은 새 의회에서 법안이 통과되기
www.voakorea.com
최근 영 김 의원이 6일, 정치 전문 매체 '더 힐'에서 기고문을 내 이목을 끌고 있다.
https://thehill.com/opinion/5066732-us-roku-alliance-south-korea/
US-South Korean alliance vital for Indo-Pacific security
The U.S.-ROK alliance is crucial for maintaining a free and open Indo-Pacific, and the U.S. must continue to support South Korea in the face of political turmoil and growing aggression from North K…
thehill.com
영 김 의원은 "미국-대한민국(ROK) 동맹은 철통 같으며,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 법치라는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합니다. 그러나 최근 한국의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우리의 경제 및 안보 동맹은 강력하게 유지되어야 합니다. 가장 큰 도전 중 하나를 직면하고 있음에도, 저는 한국 국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헌신을 믿습니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한미 동맹과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었다.
그녀는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몇 주 간격으로 모두 탄핵되었고,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되며 정치적 불안과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을 포함한 언론 보도가 주로 반(反)윤석열 시위에 집중한 반면, 탄핵에 반대하는 한국인들도 매일 서울 광화문에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시위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장면은 서구 언론에 의해 대부분 무시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라며 안타까움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미국-대한민국 동맹은 미국 내에서 폭넓은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지만, 한국에서 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세력을 포함해 일부 집단은 동맹과 미국-대한민국-일본 삼자 협력을 약화시키려 하고 있습니다."라며 우려했고, "미국-대한민국 동맹은 미국이나 한국에서 결코 외면되어서는 안 됩니다. 한국에서의 안정과 진정한 민주적 통치는 미국이 평화롭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유지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의회와 현재 및 차기 행정부 모두 미국-대한민국 동맹과 자유롭고 민주적인 대한민국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인 헌신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라며 한미 관계의 돈독을 기고했다.
더불어 "우리의 결합된 억제력과 동맹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CCP와 북한 정권 같은 적들은 우리의 동맹의 약점을 악용하고 불안정한 상황을 이용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정치적 혼란과 증가하는 반미 선전은 우리의 적들에게 초록불을 켜주는 격입니다.
CCP의 악의적인 영향력은 나날이 대담하고 대범해지고 있습니다. 남중국해에서 우리의 동맹국을 위협하고, 글로벌 통신 네트워크를 해킹하려는 노력, 그리고 이제는 미국 통신 회사 9곳까지 직접 공격하는 것이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국무부에 따르면, CCP는 매년 수십억 달러를 외국 정보 조작에 소비하고 있으며, 글로벌 정보 환경을 재편하기 위해 대규모 정보 조작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저지하고 우리의 동맹국들을 지원해야 합니다.
북한의 공격성, 핵 야망, 인권 유린에 눈을 감아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저는 북한인권재승인법(North Korea Human Rights Reauthorization Act)을 발의했고, 이 법안은 이번 회기 동안 하원에서 압도적인 초당적 지지를 받아 통과되었습니다. 그러나 상원은 이 법안을 다루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의회에서도 북한 정권을 견제하고 전 세계에서 미국의 리더십과 가치를 증진하는 것이 저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남을 것입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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